독일에서 간단하게 잘 먹기 4탄 - 간단 토마토 수프
너무나 간단한데!!! 너무나 맛있는!!! 레시피를 발견해서 시도해보았다. 결과는 '한치의 오차도 없이 맛있음'이다.
내가 발견한 레시피는 이 링크에서 본 것으로서, 토마토 및 이런저런 재료를 그릇에 때려(?)넣고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.
내가 넣은 재료: 토마토1개(4등분 함), 잘게 썬 마늘 2쪽, 썰어둔 버섯 1.5개, 작게 자른 로메인 3장, 찢은 돼지고기 햄 1.5장, 계란 1, 소금후추 간, 치즈
재료에 변형을 줄 수 있겠지만 위에서 밑줄친 재료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 같다. 특히(의외로) 마늘!!! 마늘 향이 음식을 살아나게 하는 데 결정적이다. 그리고 베이컨이나 햄 같은 고기류도 좀 들어가면 좋겠다. 야채도 추가될수록 식감이나 풍미 면에서 질적 향상이 이루어진다.
모든 재료를 그릇에 담고, 랩을 씌운 다음, 4-5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린다. 그럼 끝!!
너무 간단해서 재료 손질한 후에 사진도 안찍었네... 냠냠 순식간에 맛있게 잘 먹었고 포만감도 있었다.
물론 여러 종류의 수프 중에서도 토마토 수프는 쉬운 편일 것이다. 재료들 넣고 볶다가 끓이기만 하면 되고, 간 맞추기도 까다롭지 않고, 어떤 야채나 고기를 넣어도 대충 어울리기 때문. 많이 만들어뒀다가 두고두고 먹어도 되니까 카레와 함께 자취생의 친구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. 그런데 이 레시피는... 자취생의 친구를 자취생의 베프로 승격시켜버렸다. 영양가도 만점!!! 명절 후 느끼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기에 손색이 없는 음식이니, 여러분도 연휴에 꼭 시도해보시라!!